10월 자유1
평점 4.5
#아포칼립토
스
포
주
의
소개
“거대 문명은 외세에 정복당하기 전 이미 내부로부터 붕괴되었다.(A great civilization is not conquered from without until it has destroyed itself from within.” - 월 듀런트(W. Durant) 마야문명이 번창하던 시절, 평화로운 부족 마을의 젊은 전사 ‘표범 발’은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잔인한 전사로 구성된 침략자들이 마을을 습격하여 부족민을 학살하고 젊은 남녀를 그들의 왕국으로 끌고 가는 일이 발생한다. ‘표범 발’은 이 혼란 속에 그의 아내와 어린 아들을 깊숙한 우물에 숨긴 채 자신은 인질로 끌려가게 된다. 죽음과 마주친 위기 상황에서 겨우 탈출한 ‘표범 발’은 우물 속에 숨겨둔 가족에게 돌아가는데, 적들의 집요한 추적은 계속된다. 맹수의 습격과 늪지대 등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가득한 숲 속…하지만 무엇보다도 무서운 것은 최강의 전사로 구성된 추격대다. 생명을 위협하는 죽음의 손길이 조금씩 다가오는 가운데, ‘표범 발’은 도리어 적들을 향해 기상천외한 공격을 하기 시작하는데…
리뷰
추석 연휴 왓챠 쿠폰을 받았다 '똑똑 왓챠 해요'
영화 <똑똑똑>이 나온 기념인가 했는데,
막상 똑똑똑은 왓챠가 아니라 Netflix에 있네!
공포영화인데 이것도 재밌는듯,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만든 영화이다
다음에 꼭 봐야겠다
어쨋든, 24시간 뿐이지만 왓챠 등록한 김에 왓챠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를 보자고 영화를 서치했다
24 시간 권이라 아무리 쉬는 날, 추석이지만
우리도 일정이 있고 하루 종일 영화를 볼 순 없어서 단 하나 선택!
선택한 영화는 두구두구두구 아포칼립토!
첫인상은 무언가 딱 고전 영화 같아서 재밌어 보이네 했다.
고전 영화는 믿을만 하니까.
그리고 네이버 평점이 거의 10 점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몇 번을 또 봤다, 혹은 본적이 있어도 또 보게 되는 그런 영화라는 후기가 대부분이었다.
보고 나니 예전에 분명히 봤던 영화일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오래된- 2007년 영화이니 안 봤을 리가 없다.
영화감독 멜 깁슨의 작품.
한국영화 <최종병기 활>이 이 작품을 표절했다는 이야기가 있나본데, 그 영화를 보진 않아서 모르겠다.
기회가 된다면 최종병기활도 봐야지, 체크!
이 영화를 보면서 나의 인디언식 이름이 떠올랐다.
중학교 때 친구가 지어준 이름이었는데, 아직도 친구가 지어준 그 이름을 필명으로 잘 쓰고 있다
주인공의 이름은 '표범발'에서 '죽을뻔'이 된다.
처음 영화가 시작할 때, 원주민들을 공격 하는 건 서양인일까 봐 얼마나 겁이 났는지 모른다.
차라리 같은 원주민이라 다행이었다.
평화로웠던 주인공- 표범발(루디 영블러드 배우)은 아버지때부터 일군 숲에서 평화롭게 지내던 중,
자신들의 숲을 지나가는 다른 부족을 만난다. 그들은 상처입고 누군가에게 공격당한 분위기였고.
그것을 목격한 표범발은 계속해서 불안해한다.
그리고 그들에게도 공격은 찾아온다.
모든 부족원이 죽임을 당하고, 또 원주민한테 잡혀나간다.
가고보니 그들의 숲- 아니 그들의 왕국은 대단했다.
겨우 기회를 찾아 탈출했으나, 계속해서 쫓겨도 그의 부인과 아이들에게 찾아간다.
그를 쫓던 대원들은 결국 모두 그의 돌아오는 복수에 다 당한다.
그리고 마지막 격투 신에서, 모두는 바닷가에 큰 배를 만나고.
그들은 다른 문명에서 찾아온 사람들을 만난다. 십자가를 들고 오는 서양인들
표범발의 아내는 해변에 정박한 큰 배들을 바라보며
'저게 뭘까 저기에 가야 하는 거 아니야' 얘기하지만
표범발은 단번에 '우리의 숲을 개척 해야지 우리의 숲으로 돌아가야지' 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그들의 숲은 곧 서양인들에게 모두 해체 될 예정이다. 개척 이라는 말로.
이 영화 전체가 인간사, 세상사를 찌르는 것 같아 재밌지만 마음이 굉장히 불편한 영화였다.
우리는 그 미래를 알고 있기 때문에.
“거대 문명은 외세에 정복당하기 전 이미 내부로부터 붕괴되었다.(A great civilization is not conquered from without until it has destroyed itself from within.” - 월 듀런트(W. Durant)
이 말에는 공감을 할 수가 없다. 그들끼리의 세계를 외세에서 망가뜨린거니까. 결국은 인간세계도 약육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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