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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웨일
소개
272kg의 거구로 세상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대학 강사 ‘찰리’는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느끼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10대 딸 ‘엘리’를 집으로 초대한다. 그리고, 매일 자신을 찾아와 에세이 한 편을 완성하면 전 재산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사무엘 D. 헌터의 동명의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제7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다.
감독은 대런 아로노프스키. <블랙스완>의 감독이기도 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유명 작품들이 많이 있다.
오랜만에 영화 리뷰를 줄줄이 쓰다 보니, 이동진의 책을 한번더 다시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한참 리뷰를 열심히 쓸 때
(올해는 계속 뜸하고, 오프 특오를 번갈아 써서 남은 달 모두 리뷰해야한다 )
리뷰를 하고 난 이후에 이동진의 글을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여유가 생기면 또 이동진의 영화평론을 확인해봐야겠다.
내가 남기는 글은 평론이라기 보다도
짧은 감상? 느낀점. 아니야. 그냥 영화를 보고 떠오르는 생각 정도인 듯.
내가 좋아하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 브렌든 프레이저의 최신작품
23년도 개봉작품이다.
브렌든 프레이저가 인디아나 존스를 찍으면서 혹사당하고, 성추행까지 당하면서
그 자신이 많이 망가졌다고 하던데.
그러던 중 찍은 영화 <더 웨일>
분장중인 브렌든 프레이저
이 작품에서 그는 272키로그람의 거구이다.
에세이 교수로 일하고 있지만, 그의 모습은 밝히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진행한다.
혼자 거동하기에도 힘든 그에게 딸이 있다.
부인도 있었고 딸도 낳은 걸 보면. 그도 처음부터 이런 모습은 아니었겠지?
그의 딸은 학교에 적응도 못 하고 막나가는 삶을 살고 있는데,
그는 딸의 인생을 소중하게 여기도록 만들어 주고 싶다.
그래서 제안하는 에세이쓰기.
난 사실 이 영화의 감성을 잘 모르겠다.
왜 에세이를 보면서 우는건지. 그냥 자식이 쓴 에세이라 그런건지
엄청나게 잘 썼다는 것도 이해가 잘 가질 않는다.
내가 감성이 없는 편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난 공감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내가 T라는 사실을 가끔 부인하기도 했는데,
F는 아니긴 한가보다 하하
결국 죽음을 앞둔 그가 모든 걸 까발린다.
200키로그람이 넘는 그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욕메일을 전체 학생에게 보내며 교수직에서 뛰쳐나온다.
숨어서 지냈지만 한편으론 날 드러내고 싶은 마음도 있었겠지.
영화를 다 보고서도 무슨 이야기를 하고싶은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 영화에서 그와 그를 걱정하는 간호사 친구의 관계도가 제일 좋았다. 나는.
1. 아포칼립토
2. 고령화가족
3. 백두산
4. 더웨일
5. 헤어질결심
6. 트라이앵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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