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957년 런던, 전쟁에 나간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살고 있는 ‘해리스’는 청소부로 일하던 가정집 부인의 값비싼 디올 드레스를 발견하고 아름다움에 빠진다. 이후 오랜 시간 기다려온 남편의 전사 소식을 듣게 된 ‘해리스’는 이제는 자신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며 벌어온 돈을 모아 막연히 꿈만 꾸었던 디올 드레스를 사기 위해 파리 여행을 결심한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도 잠시, 파리의 디올 매장에서 무시를 당하는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게 되는데…
28일 다음날 29일 새벽
이번 달이 벌써 이틀 밖에 안 남았다 진작부터 리뷰를 해두기로 했었는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간 건지 시간이 빠르다.
대충이라도 더 봐볼까 싶어서 틀었다가, 끝까지 봐버렸다.
이거보다 새벽 3시에 잠듦..ㅎㅎ 그정도로 볼만했다
힐링이 되는 영화
그야말로 이런게 로또에 당첨되는 영화인가. 대신 미스즈 해리스가 직접 행운을 찾아간다. 가만히만 있으면 돌아오는 건 없다는걸 이야기해주는 것 같은..
나에게 비슷한 상황이 닥쳐도 현실적인 나는 그 돈을 주고 그 곳에 절대 가지 않았을 거다ㅎㅎ 500만파운드 얼마인진 모르겠지만 드레스 한벌을 전재산을 털어서 산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스
포
주
의
미시즈 해리스는 첫날 디올 패션쇼에 들여보내준 후작과 인연이 생겼다. 후작과 식사를 하고, 또 이번엔 후작의 집에까지 초대를 받는다. 조금 기대를 하며 후작의 초대에 응했는데. 후작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신을 보며 빗자루 아줌마를 떠올렸다는 말을 전해듣는다. 후작의 말에 해리스의 충격받은 얼굴 ㅎ 진짜 청소부여서 그런가 싶을 정도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듯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는 그대로 후작의 집에서 뛰쳐나온다
내 생각엔 그저 후작이 어린시절에 만난 빗자루 아줌마가, 힘들었던 그 순간을 밝혀준 그런 존재였고. 해리스 또한 같은 밝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었다는 이야기였을 것 같다. 그런데, 다 여자로서 대하는 줄 알고있는데 자존심 와장창 하는 순간일 수 밖에 없다. 30년을 죽은 남편을 기다린 것도 다 그녀답다. 실화를 가져왔을 것 같은데 픽션이라고 한다. 미국의 '폴 갈리코'라는 소설이 원작이라고 한다.
난 영화를 리뷰할 때 보통, 줄거리 혹은 연기자의 겉모습 정도를 이야기한다. 그런데 줄거리를 이야기 하면 스포가 될 수밖에 없어서 항상 말을 아끼곤 했는데,
천자를 채우려면 말을 길게 해야할 듯 싶다. ㅎㅎㅎ 제 티스토리에 찾아오시는 분들! 스포에 주의해주세요
그런데 블로그를 돌아다니다보면 아예 영화 줄거리를 올려둔 블로그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
9월의 영화 7개 성공!
1. 버드박스1
2. 버드박스 바르셀로나
3, 옥수역귀신
4, 오토라는남자
5. 스카이스크래퍼
6,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
7, 미쓰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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