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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책, 그리고./책- 소소한 독서

7월 책/ 단숨에 읽어 내려간 <파친코 1,2>, 교포 이민진 작가의 소설

by 그야나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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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1
“내게 ‘한국인’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가치가 있는 이들이다. 나는 가능한 한 오래 한국인 이야기를 쓰고 싶다.” - ‘한국 독자들에게’ 중에서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민진 작가의 장편소설 《파친코》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1.5세대인 이민진 작가가 30년에 달하는 세월에 걸쳐 집필한 대하소설로, 2017년 출간되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현재까지 전 세계 33개국에 번역 수출되었으며, BBC, 아마존 등 75개 이상의 주요 매체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은 작품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회복과 연민에 대한 강력한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월 판권 계약이 종료되며 절판되었던 《파친코》는 새로운 번역과 디자인으로 한국 독자에게 돌아왔다. 첫 문장(“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에서부터 원문의 의미를 보다 충실하게 전달하고자 했으며, 작품 특유의 속도감 있는 문체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또한 작가가 처음 의도한 구조와 흐름을 살리기 위해 총 세 파트(1부 ‘고향’, 2부 ‘모국’, 3부 ‘파친코’)로 된 원서의 구성을 그대로 따랐다. 새 출간을 기념해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글에는 한국인 이야기를 계속해서 쓰는 이유를 밝혔다. 작가는 “우리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인은 지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깊이 있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가치가 있는 이들”이기에 앞으로도 한국의 이야기를 젊은 세대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한국 독자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저자
이민진
출판
인플루엔셜
출판일
2022.08.05
 
파친코 2
한 세기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민진 작가의 장편소설 《파친코》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1.5세대인 이민진 작가가 30년에 달하는 세월에 걸쳐 집필한 대하소설로, 2017년 출간되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현재까지 전 세계 33개국에 번역 수출되었으며, BBC, 아마존 등 75개 이상의 주요 매체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은 작품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회복과 연민에 대한 강력한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월 판권 계약이 종료되며 절판되었던 《파친코》는 새로운 번역과 디자인으로 한국 독자에게 돌아왔다. 첫 문장(“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에서부터 원문의 의미를 보다 충실하게 전달하고자 했으며, 작품 특유의 속도감 있는 문체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또한 작가가 처음 의도한 구조와 흐름을 살리기 위해 총 세 파트(1부 ‘고향’, 2부 ‘모국’, 3부 ‘파친코’)로 된 원서의 구성을 그대로 따랐다. 새 출간을 기념해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글에는 한국인 이야기를 계속해서 쓰는 이유를 밝혔다. 작가는 “우리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인은 지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깊이 있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가치가 있는 이들”이기에 앞으로도 한국의 이야기를 젊은 세대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한국 독자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저자
이민진
출판
인플루엔셜
출판일
2022.08.25

2022년 출판된 책

초반에 읽다보니 뭔가 읽었던 것 같은데-

 

<알로하, 나의 엄마들> 하고 헷갈리는건가? 싶었는데.

아마 한참 <파친코>라는 소설이 타임즈에서 베스트셀러로 뜨면서 

그때 당시에 하~도 재밌대서 빌려 읽었다가, 중간까지 읽고 말았던 것 같다.

아마 출판일을 고려해보면 22년 말에서 23년도일 것 같은데. 그 당시에 책 읽을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던 것 같다

 

 

이번에, ㄳ전자도서관에서 베스트 목록 중 있길래, 그냥 생각없이 빌렸는데.

일하면서, 돌아올때 읽다가 와.... 너무 재밌어서 반을 후딱 읽어버렸다.

역시.. 재밌는 책이 시간떼우기에 최고구나...

매번 <내면소통>읽으려다 눈에도 안 들어오고 졸리고 아직도 여태 못 읽었는데.  

 

이제 무조건 소설만 읽을 예정이다. 아니면 에세이?

 

 

9일에 1편을 그냥 펼쳤다가 155쪽까지 후루룩 읽었다

그리고 10일에 프다하러 가고 오는길에 1권 완독

그리고 너무 피곤해서 밤 11시에, 자려고 누웠다가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다운받은 2권을 다 읽고

시계를 보니 1시더라 ㅎㅎㅎ 이렇게 책을 열심히 읽은게 대체 얼마만인지

 

난 참 역사 관련 콘텐츠를 좋아하는 것 같다.

년도별로 차근차근 4대의 삶을 보여주는데

 

예상치 못한 결말에 많이 충격을 받았다.

생각대로 흘러 가는 건 어느 하나 없었다ㅏ

 

훈이와 양진 그리고 그들의 딸 선자

한수와 연을 맺고 임신을 하는 선자

고집 센 선자는 이삭과 만난다

그리고 이삭을 따라 오사카에 가면서 요셉과 경희를 만난다

김창호

노아와 모자수

모자수의 아이들 그리고 에스코,

에스코의 딸 한나와 모자수의 솔로몬

노아와 그의 아이들

 

 

 

 

누구나 충격을 받았던 장면은 아마 노아의 끝모습 아니었을까.

노아의 배신감은 얼마나 컸을런지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자신을 반듯한 아버지의 모습을 닮았고- 그런 스스로를 다져가며 살아왔는데

 

한순간에 그런 아버지를 잃고 야쿠자인 한수의 피를 자신과 한 피로 생각하니

단순히 자신을 후원해주는 키다리 아저씨에서 아버지라고 생각하니 앞뒤가 맞았다.

 

 

 

작가인 이민진은 처음 작품을 썼던 때와 , 일본에 남편이 주재원으로 오면서 실제 살아온 인물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작품을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한다고 했다. '자이니치'라는 인물들을 이렇게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었던 것은

작가 스스로가 이민온 한국인으로서 미국을 살면서 느꼈던 감정들도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었다.

 

한국인이지만 영어로 썼을 이 작품을 다시 번역해서 한국어로 읽는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중간중간 등장했던 일재강점기에 잡혀가고 죽임을 당한 한국인들,

그리고 북한과 남한의 관계, 북한에서 죽아가고 있는 사람들까지

모든 역사적 배경을 알면 알수록 힘든 역사적 배경을 가볍게 보여줘서

오히려 미국인, 외국인들이 받아들이기 쉽게 넣어 모든 것을 알려준 것 같아 고마웠다.

 

이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면서 일본인들이 오히려 들고 일어났다는 글을 봤던 것 같은데.

악행들이 모두 다 알려져야지 . 제발- 

한국인들이 모두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어쨋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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