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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선정 책이었는데, 미처 다 못 읽었고 참여를 못 했다. 차라리 다행이었을지도 . 각자 다녀온 여행 이야기로 꽃피웠다던데 난 할 얘기가 없었을 것 같다
여행의 이유
5/24 사이판지난번에처름~16
6/3 사이판
앗바 51~62그림자를 판 사나이-87
인바 202-100퍼
지금도 나는 비행기가 힘차게 활주로를 박차고 인천공항을 이 륙하는 순간마다 삶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하는 기분이 든다. 휴대 전화 전원은 꺼졌다. 한동안은 누군가가 불쑥 전화를 걸어오는 일 은 없을 것이다. 모든 승객은 안전벨트를 맨 채 자기 자리에 착석 해 있다.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다. 어지러운 일상으로부터 완벽하 게 멀어지는 순간이다. 여행에 대한 강렬한 기대와 흥분이 마음속 에서 일렁이기 시작하는 것도 그때쯤이다. 내 삶이 온전히 나만의
것이라는 내면의 목소리를 다시 듣게 되는 것도 바로 그 순간이다
나는 여행은 많이 가보지 않았다. 항상 비행만 다녔다. 다행이라고 여겨지는 것이 비행이 없었다면 난 해외 문턱을몇번 밟아보지 못 했을 거다
비행 말고 여행다운 여행을 간 것은 스페인여행이었다.
뭔다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었다
기억 나는 것은 미술관
가유디의 건축물
처음 찍어보는 스냅 맘에 안 드는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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