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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
소개
인/생/포/기/ 40세 ‘인모’ 결/혼/환/승/전/문/ 35세 ‘미연’ 총/체/적/난/국/ 44세 ‘한모’ 개/념/상/실/ 15세 조카 ‘민경’ 자/식/농/사/대/실/패/ 69세 ‘엄마’ 평화롭던 엄마 집에 나이 값 못하는 가족이 다시 모여들기 시작한다. 엄마 집에 빈대 붙어 사는 철없는 백수 첫째 ‘한모’, 흥행참패 영화감독 둘째 ‘인모’, 결혼만 세 번째인 뻔뻔한 로맨티스트 셋째 ‘미연’. 서로가 껄끄럽기만 한 삼 남매와 미연을 쏙 빼 닮아 되바라진 성격의 개념상실 여중생 ‘민경’까지, 모이기만 하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들의 속사정이 공개된다! 평균 연령 47세, 극단적 프로필, 나이 값 못하는 고령화가족 이 온다!
가족이 재밌다며 나보고도 보라고 추천해준 영화 #고령화가족
13년도 개봉작이라 십년 전에 개봉한 영화이다
뭔가 오래된 영화들은 보고나면 한 번쯤 본 것 같다,
아마, 영화 소개 프로그램이나, 간단한 줄거리 정도는 많이 보고 알고 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예전엔 영화소개프로그램도 참 자주 봤는데, 이젠 티비 자체를 잘 안 보다보니 볼 일이 없다.
윤문식 박해일 윤여정 공효진까지 이렇게 모두가 메인 배우들이다.
가족들 누구하나 빠지는 것 없이 다같이 주연이다.
배우들이 다 모난사람 없이 다 이미지가 좋아서 보면서 계속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영화 속에서) 다들 못난 짓만 하지만, 밉지 않은 그런 사람들이다.
평균 연령 47세인 그들의 가족 생활은 어떨까.
이 가족은 옆에서 보기엔 모두 비정상이다.
나이 들어 일거리 없는, 조폭 생활을 하다 감옥에 갔다온 첫째.
그나마 가족 중 하나뿐인 고학력자- 영화 감독 둘째,
하지만 지금은 백수에 성인영화 의뢰만 들어온다.
그리고 이혼하고 중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는 막내까지
그리고 15세의 조카는 가출까지 한다.
알고 보니 그들은 다 같이 형제도 아니다.
첫째는 돌아가신 아버지가의 전부인이 다른 남자와 낳은 아이를 데리고 왔다.
둘째는 엄마 아빠의 자식
셋째는 엄마가 바람을 펴 낳은 자식
알고보니 엄마는 바람난사람과 지금까지도 만나고 있었다
이 요상한 관계의 가족은 그래도 서로를 미워하지 않는다.
결국 다리를 절게 되는 형은 미용실 언니와 함께 새살림을 차린다.
그야말로 셔터맨이 되는 형.
못난짓만 하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다.
알고 보니 둘째는 형에게 빚진 것이 있었다.
형은 둘째를 대신해서 감옥에 다녀왔고,
집안에 기둥 이라는 둘째는 모르는 척 그렇게 형에게 죄를 넘겨버렸다
그리고 결국 성인 영화를 찍게 되는 박해일.
그냥 이렇게도 살고 저렇게도 사는 거지 성인 영화를 찍는다고ㅡ
나 자체가 싸구려가 되는 건 아니잖아?
그저 자기 자리에서 만족하고 내 밥벌이 하고.
자기 앞가림 하면서 살면 그게 다 완벽한 인생이다
첫째를 떠올리다보니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한때는 잘 나갔지만, 이젠 나이도 들고 사업도 잘 되는 것 없이
이래저래 돈도 없고. 결국 이혼을 했다.
장성한 아들들이 있으니 자기 앞가림만 하면 된다. 알아서 잘 살고 있겠지.
그렇게 다들 자기 앞가림은 한다. 그냥 그러면 됐지뭐.
10월 영화
1. 아포칼립토
2. 고령화가족
3. 백두산
4. 더웨일
5. 헤어질결심
6. 트라이앵글
7.